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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부터 2년...

남익 2016. 10. 1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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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7일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시나요?

분당의 판교신도시에서 열린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에서 축제를 보기 위해서 모여든 구경꾼들이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걸그룹 포미닛이 공연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환풍구에 올라갔다가 올라간 구경꾼들의 무게를 견지디 못하고 무너져서 27명이 지하 19미터로 추락한 대형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후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안전에 너무 무관심하다가 발생한 환풍구 붕괴 사고를 기반으로 공연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개정한 공연법이 시행되었지만 실제로 그 법률을 지키는 공연장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되고 각 공연장 운영자가 매년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해 관할 지자체로 신고하면 지자체가 해당 계획을 소방서장에게 통보하도록 개정되었지만 실제적으로 재해대처계획을 지자체에 신고한 공연장은 전체의 절반 수준밖에 못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더 심각한 것은 각 지자체의 소방서 통보율은 저조하다고 합니다.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등 7개 지자체는 소방서에 각 공연장에 대한 재해대처계획을 한건도 통보한적이 없다고 하니 법률이 개정되었지만 실제로 개정된 법률에 대해서 알고 제대로 수행하는 사람을 얼마 없는 것으로 보아서 해당 법률이 개정되었다고 하지만 유명무실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위험불감증"이 엄청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판교 사건을 보면서 느낀점은 얼마전에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난것을 알고 있으실 겁니다.

그때 당시 저도 사무실에서 많은 업무로 인한 야근을 하던 중에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처음 느끼고 내가 지금 졸음이 밀려와서 그렇게 느낀건가 하고 아무런 대피나 책상 밑으로 가서 몸을 숨긴다든지 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고 아무일도 없겠지 하고 하던 업무를 그냥 계속 이어서 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두번째의 건물 흔들림을 느끼고 그때야 지진이 일어났구나 하고 대피를 할려고 행동을 취했습니다. 만약에 첫번째 건물 흔들림으로 인해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고 느꼈을 때 지진 대피 행동을 하지 않고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제가 있지도 않았을 수도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너무나도 아찔했다는 생각을 느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부에서 안전사고 및 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잘 마련해서 큰 피해가 없도록 했으면 좋겠지만 나 자신이 개인의 안전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판교의 환풍구 붕괴 사고와 세월호 사건,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을 잘 기억하고 있으면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혹시나 하고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건에 대해 미리 인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https://namu.wiki/w/%ED%8C%90%EA%B5%90%ED%85%8C%ED%81%AC%EB%85%B8%EB%B0%B8%EB%A6%AC%20%EC%B6%95%EC%A0%9C%20%ED%99%98%ED%92%8D%EA%B5%AC%20%EB%B6%95%EA%B4%B4%20%EC%82%AC%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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