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방문기] 비츠앤바이츠 -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

남익 2016. 9.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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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시간은 그냥 저의 꿀잠으로 흘려보내고 점심시간이 좀 지났지만 배가 고프다보니 점심을 챙겨먹음과 동시에 방구석에만 있지 않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곳을 찾다가 찾은 카페 "비츠앤바이츠" 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에서 좀더 거리는 좀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카페 조용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주인분이 좀 나이가 있으시지만 정감가는 곳입니다.


못먹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시킨 카페라떼와 치즈토스트 주인분이 직접 치즈토스트를 만들어 주셨는데 토스트 안에 치즈와 블루베리를 갈아서 만들었는데 그냥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정도의 비주얼이지만 치즈와 블루베리를 같이 넣어서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치즈와 블루베리가 조합이 잘 맞는것 같아서 상당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토스트 안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게 아니다 보니 집에서도 혼자 토스트용 식빵과 치즈, 블루베리만 있으면 똑같이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스트를 다 먹고 시간을 보내다보니 해당 카페가 있는 건물의 위층이 병원이다보니 입원하신 분들이 병실에만 있기 답답하시니 밖으로 아니면 카페로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시고 입원하신 분들이 친척이나 친구분들과 같이 카페에 들려서 얘기하는 모습이 처음에는 좀 시끄러웠지만 있다보니 사람사는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그외에는 카페에 손님들이 없어서 입원하신분들이 왔을때만 좀 시끄러웠지 다들 들어가시니 다시 저 혼자 남게 되어서 조용해서 그냥 휴식을 취하기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조용히 카페 노래소리만 들리다보니 잠을 자고 싶다는 느낌만 듭니다.

그냥 집에서만 TV나 그냥 천장을 멍하니 바라만 봤다면 엄청 재미도 없고 지루해서 일주일의 마지막인 일요일을 휴일답지 않게 그냥 보내게 될 수 있었겠지만 밖에 나와서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카페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구경도 하게 되다보니깐 나름 휴식을 취해서 내일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하기 위한 회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의 하루를 잘 마무리해서 다음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부터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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